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반대의견 표시의 일환, 10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앞 삭발식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오늘 아침 9시경에는 '문재인 탄핵' vs '문재인 지지' 등의 검색어 전쟁이 펼쳐지더니, 오전 10시경에는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강한 의사표시를 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는 많은 마찰이 있었다.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조국 현 장관은 딸의 장학금 부정수혜 의혹, 부정입학 등 주로 본인보다는 가족과 관련된 의혹들이 언론의 기삿거리가 되었다.

이와 관련해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은 “조국, 의혹만으로 임명 않는다면 나쁜 선례 될 것”이라며 여러 의혹들에도 조국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강수를 두었다. 

출처 :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경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삭발식을 진행하였다. "조국(법무부 장관)임명을 통해 운동권 세력들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그들은 수구세력이자 국가파괴세력" 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의원의 가족에 대해 "전 영역에 걸쳐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한 비리 백화점"이라는 의견을 전했으며 "이러한 의혹 가운데서도 임명을 강행한 대통령은 권력이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의지"라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의원들이 항의 표시로 삭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5월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집단 삭발했다.

당시 삭발식에는 앞서 삭발을 감행한 박대출 의원을 비롯해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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