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픔과 가족의 문제를 담은 뮤지컬

   
▲ '덕혜옹주'에서 덕혜와 정혜의 역을 맡은 문혜영이 프레스콜에서 'Two name'을 부르고 있다.

[문화뉴스]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개관 3주년 기념 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덕혜옹주'를 11일부터 2017년 1월 30일까지 공연한다. '덕혜옹주'는 시대의 잘못된 군국주의가 한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고 평범한 가정조차 꿈꾸지 못하게 하지만 그것을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내려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다. 조국과 가족에게 버림받았지만 모든 것을 잊지 않으려는 '덕혜',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시대와 가문에 휘둘린 일본 귀족이자 덕혜의 남편 '다케유키', 그리고 덕혜와 다케유키 사이에서 그 어느 쪽도 될 수 없는 딸 '정혜'는 고뇌와 사랑을 통해 잊고 있었던 시대의 아픔과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의 문제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문화뉴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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