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려가는 귀성길의 경우 전일인 12일, 올라오는 귀경길의 경우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4시 부근 가장 정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사람들이 고향에 내려가기도, 서울로 올라오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답답하고 막히는 교통 상황이야말로 이러한 추석을 즐기는 데 가장 귀찮은 요인이다. 추석연휴, 과연 언제가 가장 교통체증이 심각했을까? 

출처 : 국도교통부

작년 국토교통부에서 공개된 2018년 추석 귀성/귀경길 자료에 따르면 추석 기간 총 3,835만명의 사람들이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 국민을 5천만명으로 계산한다면 대략 75%의 사람들이 이동했다는 통계가 나온다. 이는 왕복 교통량을 모두 계산한 것으로 실제로는 그 절반정도인 40%의 사람들이 이동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추석연휴에는 1일평균 639만명이 차량을 통해 이동했으며 추석 당일에는 808만명의 사람들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관심있는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기간동안 1일평균 476만대, 당일 607만대로 집계되었다. 추석 당일에는 특히 가족행사나 성묘, 제사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동이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는 추석당일, 그 중에서도 오후 2시에 가장 정체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으로 내려가는경우 서울-부산 6시간 50분, 서울-광주 5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반대로 지방에서 올라오는경우 부산-서울 9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올라오는 귀경길의 경우 하루의 1/3을 고속도로에서 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피로함과 졸음운전 등에 주의하여야 한다.

출처 : 카카오모빌리티

그렇다면 이번 추석은 어떨까? 이번 추석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카카오네비를 운영하고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 5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과 비슷하게 가장 막히는 날짜인 12일의 귀성길에는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 반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추석보다는 소요시간이 줄어들었지만, 한시간 안팎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사고/악천후 등의 상황별로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귀성길 정체는 12일 오후 7시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길 또한 가장 막히는 시간인 13일 14시를 기준으로 부산-서울 8시간 23분으로 지난 추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욱 혼잡한데 귀성길의 경우 새벽이나 밤, 낮 등 다양한 시간대에 출발하기 때문에 교통량이 점차 분산되고 있다. 하지만 귀경길은 추석 당일 출발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교통이 집중되며, 특히 서울에 인접할수록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인다.

이렇게 답답하고 막히는 주차장같은 추석 연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권장하며 합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나마 막히는 교통체증을 덜 느끼기를 바란다.

-------------------

"네비야, 어디가 제일 빠르니?" 추석연휴, 지난해 교통상황 분석 및 올해 교통상황 예상

올해, 내려가는 귀성길의 경우 전일인 12일, 올라오는 귀경길의 경우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4시 부근 가장 정체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