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라플란드 제1부 '백야의 땅, 비밀의 낙원', 오는 9월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출처: EBS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캡처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해가 지지 않는 여름, 암흑의 시간이 긴 겨울을 가진 특별한 지역이 있다.

백야와 흑야가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극단적인 환경이 자아내는 환상의 풍경을 가진 '라플란드'.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척박하여 오랫동안 황무지의 인식이 강하게 박혀온 '라플란드'는 '북쪽에 사는 야만인의 땅'이라 불리며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보존되고 있다.

이번 기행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며, 여행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라플란드'에서 진행된다.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 러시아 '콜라반도'를 포함하고 있는 유럽의 최북단 북극권 일대인 '라플란드(Lapland)'는 순록을 키우고 어업과 사냥을 주업으로 삼고있는 '라프족(Lapp)'이 거주하는 곳으로, 지명은 라프에서 유래한 곳이다.

유럽 최북단의 북극권에 위치한 탓에 오랜기간 황무지로 인식되었으나, 최근까지도 깨끗한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어 새로운 관광지로 뜨겁게 부각되고 있는데,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 중에서도 '한밤 태양이 부리는 마법'인 백야가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라플란드 사람들이 여름이면 매일같이 볼 수 있는 '백야'이기 때문에 특별한 현상으로 여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백야를 즐기기 바쁘다.

핀란드 사람들은 새벽시간 '라플란드'에서 하이킹, 카누, 낚시 등과 같은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즐기는가 하면, '라플랜드' 로바니에미라는 작은 섬에서는 연어 스테이크를 즐기며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이어, 숲에 가면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이라는 주민들의 노래를 따라 걷는 숲길에서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달콤한 베리가 자라고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환경 속에서 자란 '베리'는 이레네 씨의 비밀 레시피에 의해 환상적인 요리로 탈바꿈한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는 '핀란드'에서는 집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사우나를 지을 정도로 사우나를 즐겨하는데, '라플란드'에는 핀란드보다 더욱 특별한 사우나가 존재한다.

바로, 호수 위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사우나 보트'가 그 주인공인데, 80도에 달하는 사우나를 즐기는 과정에서 호수에 빠질 수 있는 짜릿함은 '라플란드' 사우나의 특별한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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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라플란드 제1부 '백야의 땅, 비밀의 낙원', 오는 9월 1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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