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라플란드 제5부 '왕의 길, 쿵스레덴', 오는 9월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
440km에 달하는 '쿵스레덴', 완주 기간만 약 30일?
대자연의 웅장함을 가득 담은 '쿵스레덴',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출처: EBS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캡처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라플란드를 경험하기 위해 떠난 이번 기행, 다음 장소는 바로 스웨덴이다.

스웨덴의 지역 중,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동시에 트레커들에게 꿈의 길로 통하는 '쿵스레덴(Kougsleden)'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스웨덴 '쿵스레덴'은 '왕의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북극권 기후 대자연의 장엄함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트레킹 코스는 약 440km로 매년 6월부터 9월까지에만 트레킹이 허락된다.

'쿵스레덴'의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약 25일에서 3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는데, 오랜 시간이 들어가는 만큼 많은 트레커들은 초반 110km 구간만을 주로 걷는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기간인 6월부터 9월, 그야말로 자연의 웅장함이 만들어낸 절경을 볼 수 있는 '쿵스레덴'을 걸으며 기행을 이어간다.

트레킹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는 '쿵스레덴' 곳곳에는 기행의 즐거움들이 숨어있다. 사미족이 만든 순록 버거를 먹는 것도 기행의 즐거움이고, 가족과 함께 씩씩하게 길을 걷는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도 기행만의 즐거움이 된다.

이어, 저녁에는 깨끗한 물을 떠서 밥을 지어 먹고, 들판에서는 색색의 하늘과 밤을 보며 기행의 의미를 되새긴다. 

아름다운 '쿵스레덴'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험난한 트레킹 코스를 밟아야만 하는데, 오랜 걸음에 지칠 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삶의 상처를 치료하기도하고 인생의 여유를 느껴보기도 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의 큐레이터인 한동훈 씨는 지 중 한 구간을 직접 도전해보기로 하는데, 시시때때로 날씨가 바뀌는 탓에 트레킹 코스를 완주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과연 한동훈 씨는 종착 지점인 '아비스코(Abisko)'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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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라플란드 제5부 '왕의 길, 쿵스레덴', 오는 9월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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