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장터', 농부, 요리사, 공예가 30여 팀이 참여하는 먹거리장터와 워크샵
'MMCA 나잇 : 광장', 소설가 윤이형, 김초엽 낭독, 가수 요조 진행 ‘낭독의 밤’
2017제네바국제콩쿠르 우승자 최재혁과 앙상블블랭크의 현대음악 공연
'MMCA 페스티벌 : 광장·숲' 오는 9월 28일, 29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에서 열려
야외 놀이공간, 숲 속의 쉼터, 창의 워크숍,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 국내·외 예술 전문 서적 1000여 종 및 어린이 미술책, 영상물(DVD) 판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광장’을 주제로 한 관객참여형 축제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구성된 '미술관 장터', 'MMCA 나잇 : 광장', 'MMCA 페스티벌 : 광장·숲'을 개최한다.

'미술관 장터'는 오는 9월 27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관 미술관마당'에서, 'MMCA 나잇 : 광장'은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관 미술관마당과 서울박스'에서, 'MMCA 페스티벌 : 광장·숲'은 오는 9월 28일, 29일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9월 6일 서울관 1층에 개장한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에서는 미술관 5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단편소설집 '광장' 집필에 참여한 소설가 박솔뫼와 서평가 금정연의 대담이 오는 9월 28일에 열린다.

'미술관 장터'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하여 마련된 지역주민, 직장인들과 함께 즐기는 흥겨운 장터축제이다. '농부시장 마르쉐'는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들이 참여하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대안적 장터로, 관람객은 30여 팀이 준비한 다양한 가을 제철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장터'가 열리는 동안 미술관마당에 설치된 오브라 아키텍츠의 파빌리온 작품 '영원한 봄'에서는 토종 쌀을 맛보는 ‘올해 첫 토종 쌀의 맛’, 천연 밀랍초를 만드는 ‘꿀과 밀랍, 초’ 워크숍이 진행되며 마당에 마련된 참여자 쉼터에서는 프랑스 가수 엘자 코프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MMCA 나잇'에서는 '광장'3부 전시와 연계해 출간된 단편소설집 '광장'집필에 참여한 소설가 윤이형·김초엽의 소설을 낭독한다. 낭독의 밤 종료 후에는 저녁 7시 40분부터 9시까지 '2017제네바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우승자 최재혁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악단 앙상블블랭크의 현대음악 공연 ‘현대음악 : 새로운 아름다움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체 공연 프로그램은 최재혁의 기획으로 구성되었으며 'MMCA 나잇'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최재혁의 '촛불과 앙상블을 위한 무제'가 왕성훈의 무언극과 함께 세계 초연된다.

또한 'MMCA 페스티벌 : 광장·숲'은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진 자연 속 미술관을 주제로‘놀이꿈’, ‘놀이숲’으로 구성된다.

‘놀이꿈’은 관람객이 야외조각공원의 다양한 놀이 요소를 활용해 자유로운 신체활동과 창작워크숍으로 상상의 폭을 넓히도록 구성되었다. 관람객이 직접 천을 활용해 야외자리·무릎담요 등을 만드는 '나만의 자리 만들기', 벌집 모양의 놀이구조물에서 놀거나 낮잠을 자는 '등반벌집',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공동으로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유 공간 '함께하는 건축놀이', 밧줄과 그물을 짜보는 '수공예 직조 놀이'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술관 50주년을 기념하여 관람객이 기억하는 미술관을 주제로 한 작품 작가 고재욱의 '당신의 미술관', 과천관 안팎에 설치된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미술관 현장 근무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작가 구수현의 '사각광장'이 소개된다. '사각광장'과 연계하여 관람객 스스로 작품 없이 놓여있는 작품 보호 인제책 앞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상상해보는‘작품 앞 드로잉’, 도슨트와 함께 미술관에 어울리는 상상 속 작품을 이야기해보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은 지난 9월 6일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을 서울관 1층 아트존에 새롭게 개장했다. 미술책방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발간 도서 150여 종을 비롯해 '뉴욕현대미술관', '테이트미술관' 등 해외 유수 미술관의 도록 등 국·내외 예술 서적 약 1000종이 구비됐다. 국내 대형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도서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영상물(DVD)과 어린이 미술 서적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미술책방은 지난 9월 6일 개장 행사와 함께 가수 장기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미술책방은 작가와의 대화 등 문화행사와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서 대중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고자 소설낭독회, 장터, 공연, 먹거리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의 문턱 새롭게 개장한‘미술책방’에서 폭넓은 국내·외 예술 서적을 만나시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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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장터', 농부, 요리사, 공예가 30여 팀이 참여하는 먹거리장터와 워크샵
'MMCA 나잇 : 광장', 소설가 윤이형, 김초엽 낭독, 가수 요조 진행 ‘낭독의 밤’
2017제네바국제콩쿠르 우승자 최재혁과 앙상블블랭크의 현대음악 공연
'MMCA 페스티벌 : 광장·숲' 오는 9월 28일, 29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에서 열려
야외 놀이공간, 숲 속의 쉼터, 창의 워크숍,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 국내·외 예술 전문 서적 1000여 종 및 어린이 미술책, 영상물(DVD)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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