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OCN의 '나쁜 녀석들'이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형 시리즈 드라마의 명가 OCN에서 시즌 2를 제작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만만치 않다.

1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OCN은 내년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나쁜 녀석들' 시즌2를 기획 중이며 캐스팅은 미정이다.

   
▲ '나쁜 녀석들' ⓒ OCN 제공

2014년 종영한 '나쁜 녀석들'은 독특한 소재와 촘촘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뱀파이어 검사' 시리즈를 탄생시킨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고, 신예 감독 김정민 감독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렸고,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 박해진 등이 출연했다. 4%(닐슨코리아 집계)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OCN은 영화 채널을 넘어서 한국형 장르물 드라마의 시즌제를 연 채널로도 유명하다. 그 대표작으로 꼽히는 '신의 퀴즈'는 희귀병 소재에 한국 감성에 맞는 이야기를 녹인 드라마로 배우 류덕환을 필두로 많은 주·조연이 활약했다. '신의 퀴즈'는 시즌 4까지 방영됐다.

   
▲ '38사기동대' ⓒ OCN 제공

한편 OCN 드라마는 '뱀파이어 형사', '실종 느와르 M', '특수사건 전담반 TEN 2', 최근 종영한 '38사기동대'까지 한 가지 장르가 아닌 다양한 장르와 사건, 이야기를 다루며 그 마니아 팬을 꾸준히 양산 중이다.

특히 '38사기동대'는 '나쁜 녀석들'의 극본을 맡았던 한정훈 작가의 작품이다. 이 내용 또한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모아 더 나쁜 '사회악(세금 고액체납자)'을 혼내주고 통쾌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사기'를 쳐서 세금 징수금액을 체납자들에게서 가져온다는 것에 그 포인트가 있다.

'나쁜 녀석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에게 관심받은 박해진, 마동석, 김상중, 조동혁 등의 배우들이 다시 한 번 시즌2에 참여할지 골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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