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시기와 위험도, 관련주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뜬 요인과 상황 안내

출처 :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믿고 걸리는 아프리카산'질병이 다시 한국을 급습했다.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전염병과 말접한 관련이 있는 아프리카대륙의 돼지 열병(ASF)이 오늘(17일) 오전 6시 30분 한국 경기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공식적으로 발병 확인되었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날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으나, 어떤 질병인지 공식 확인되지 않아 발표를 미루었다. 이후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

농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발생원인을 파악 중이며, 인근농장 전파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나,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반경 10km 이내 양돈농가 19가구에 대해선 정밀검사를 통해 발생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병시 치사율이 거의 100%다.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ASF 양성 확진 판정 즉시 ASF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며, 이날부터 일주일간 경기도에서 타 시도로 돼지 반출을 금지하는 긴급초지가 내려졌다. 이후 발병 농가를 포함한 동일 사업자 농장의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전국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확산우려에 돼지고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온 자료가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돼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을 예상하고 있다. 연관검색어 상위에 위치한 "돼지고기 관련주"를 검색하면 윙입푸드, 우리손에프앤지, 팜스토리 등이 꼽히며, 동물용 약품을 제조하는 이글벳, 우진비앤지, 대성미생물 등도 돼지열병 관련주로 함께 검색된다. 또 대체제인 닭고기 값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마니커, 하림 등 닭고기 육계업체들도 상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강타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역병이 하루 빨리 진정되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돼지를 소비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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