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국제음악재단 초청으로 학생들 위한 공연,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진행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경남 통영국제음악재단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초청해 지역 초·중·고생을 위한 무료 공연 '스쿨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연은 오는 20일로 무대를 꾸미는 곡과 연관성이 있다. 바로 연주되는 곡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이기 때문이다.

단순 연주로써 그치는 것이 아닌,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휘자로서 자신의 해석을 반영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욕지중학교 등 섬마을 학생들을 포함한 통영 10개 학교 1천300여명이 초청됐다. 조성진은 19일부터 사흘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조성진과 친구들' 공연을 위해 통영을 찾는다.

재단 교육사업인 스쿨 콘서트는 학교 수업 시간에 음악당이 초청한 세계적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국제음악제 기간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54회에 걸쳐 개최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문화적 소양 함양을 목표로 스쿨 콘서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통영 학생 1천300명을 위한 특별한 공연…조성진의 '스쿨콘서트'

경남 통영국제음악재단 초청으로 학생들 위한 공연,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진행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