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드론, 장난감 아닌 무기... 국제유가 휘청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드론, 장난감 아닌 무기... 국제유가 휘청
  • 이솔 기자
  • 승인 2019.09.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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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태를 유발한 드론 공격으로 국제유가 크게 상승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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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어른들의 취미생활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작은 비행물체인 드론, 하지만 이 드론이 어마어마한 사건을 일으켰다. 미국의 우방국이자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유전이 예멘 반군이 운용한 드론에 의해 폭격당한 것이다. 

인류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결국은 무기로 쓰이게 되는 드론은 마치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를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사실 드론은 애초부터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처음에는 공군의 미사일 폭격 연습 대상으로 쓰였는데, 점차 정찰기와 공격기로 용도가 확장됐다. 조종사가 탑승하지도 않고도 적군을 파악하고 폭격까지 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드론을 군사용 무기로 적극 활용했다.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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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격으로 인해 국제 경제도 휘청였다. 기름값은 11월물 브렌트 유는 1배럴당 장중 한때 19.5%나 오른 71.9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나 오른 62.9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마한 사우디의 석유시설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하루 평균 570만 배럴, 전 세계 산유량의 5% 가량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0.41% 하락했고, S&P500 지수도 0.32% 내린 가격에 거래되었다. 만약 이러한 유가폭등이 장기화될 경우, 1970년대의 석유파동,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유발된 고(高)유가 등 세계 경제에 큰 악재를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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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고유가 파동이 하루 빨리 진정되어 보호무역으로 인해 점차 폐쇄적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 경제에 부담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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