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북한의 민족음악이론 소개하는 학술대회 개최
북한의 민족가극 '춘향전' 국내 최초로 시민들에게 공개

출처: 국립국악원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북한의 민족가극 '춘향전' 실화 영상이 국내 최초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1시 풍류사랑방에 한·중·일 북한음악 연구자들이 모여 북한 가극 '춘향전'을 비롯해 북한의 민족음악이론을 소개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국내 연구자인 국악방송 김영운 사장은 남북한 전통음악 선법이론의 비교, 경인교대 배인교 교수는 민족기악의 창작 원리, 그리고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는 북한의 장단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중국에서는 연변대학교의 신호·신광호·박영춘 교수가, 일본에서는 도쿄외국어대의 김리화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연변대 신호 교수는 북한의 대표적인 민족음악 이론가인 리창구, 황민영에게 지도받은 바 있으며,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 해외 특약연구사와 문예월간지 '조선예술'의 해외 특약 편집위원도 맡고 있다.

 또한 오후 7시에는 '춘향전'을 상영한다. '춘향전'은 1988년 평양예술단이 창작한 민족가극으로, 민족가극의 시작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작품이다. 

국립국악원은 분단 이후 남북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북한음악을 연구해왔다. 첫해인 2014년 '북한의 민족기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북한의 민족가극'을 연구했다.

올해 학술회의 결과는 내년에 '한민족음악총서9: 북한의 민족음악이론'으로 출간된다.

국립국악원은 "북한공연예술의 학술적 연구, 자료수집, 관련 행사를 바탕으로 하는 남북교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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