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뮤지컬로 제작
2020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초연

출처: 브로드웨이 인 시카고 웹사이트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소설과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가 뮤지컬로 제작돼 내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자 케빈 맥컬럼(57)의 말을 인용,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내년 7월부터 시카고 제임스 M. 네덜랜더 극장에서 초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잡지 '보그'의 미국판 편집장의 비서 출신인 로렌 와이스버거(42)가 2003년에 출간한 베스트셀러 소설이며, 2006년에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총감독으로는 연극 '8월 : 오시지 카운티'로 2008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애나 샤피로(53)가 맡았으며, 각본은 소설가 겸 극작가 폴 루드닉(61), 음악은 팝의 거장 엘튼 존(72), 작사는 싱어송라이터 샤이나 토브(31)가 각각 맡았다.

캐스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카고 공연 기간이 최소 한 달 이상이 될 것이라 전했으며,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은 2020~2021년 시즌 중 이루어질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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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뮤지컬로 제작
2020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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