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이어 연천에서 2연타... 사람은 전염 안되나 돼지는 한번 걸리면 폐사하는 강한 질병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MADE IN AFRICA'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두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처음으로 파주에서 발병되어 긴급 대응을 실시했으나, 대응을 실시한 17일 의심신고를 접수한 연천의 한 농가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아프라키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감염되면 거의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따라서 대응이 조금이라도 늦는 경우 돼지의 집단폐사라는 국내 양돈업계에 치명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농식품부 김현수장관은 지난 17일 긴급 발표를 진행해 농가에 대한 방역과 역학조사반 파견 등 긴박한 방역 및 확산방지 노력을 기했으며, 열병이 확진된 농장에서는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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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의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17일 어미돼지 한마리가 폐사한 사건을 조사했고, 오늘(18일) 추가 확진으로 확인되었다. 연천 농장은 파주의 첫 발병 농장에서 50㎞가량 떨어져 있는데 현재 돼지 47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장의 반경 3km 이내에도 다른 농장 5곳이 있으며 이곳에는 1만 3000여 마리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가축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선 상태다.  정밀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되면 이후에는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방역조치를 이행해줄 것과 ASF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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