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수능날인 17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날 교통혼잡으로 인한 수험생 불편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또한, 시험장에 지각한 수험생은 경찰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시험 주관부처인 교육부와 협의해 이날 교통관리 등에 1만 4000여 명을 투입해 지각한 수험생을 순찰차나 오토바이 등으로 시험장까지 태워주고 수험생이 탄 차가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조사를 미루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휴대용 전화기,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전자기기를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수능 교시별 남은 시간을 표시해주는 디지털 시계(이른바 '수능시계')도 올해부터는 반입이 금지돼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있는 시계는 시침과 분침, 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뿐이다.

한편, 수능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전국이 맑고 기온도 평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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