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요구하는 삭발릴레이, 원내대표 나경원도 참여할까?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중 박인숙의원 황교안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효상 의원 삭발 진행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조국이 딸의 장학금 논란에도 법무부장관에 임명되자,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 속속들이 삭발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삭발 릴레이는 지난 11일 한국당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17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효상 의원까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제1야당 대표가 삭발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투쟁을 펼치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에, 자유한국당의 몇몇 의원들도 삭발에 동참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숙 의원, 황교안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효상 의원

국회 부의장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분수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중진 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삭발 투쟁에 동참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전 국회부의장인 심재철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회의 직후 이곳에서 삭발 투쟁에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계속해서 삭발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나경원 의원의 삭발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삭발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17일 삭발 압박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이 물어보고, 반대도 하시지만, 이번 삭발 투쟁은 당 대표의 삭발 투쟁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깊다"라며, "삭발을 함에 있어 투쟁이 가진 의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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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요구하는 삭발릴레이, 원내대표 나경원도 참여할까?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중 박인숙의원 황교안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효상 의원 삭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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