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필리핀 동쪽 바다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제17호 태풍 '타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바다 대류 운동이 활발한 영역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형성됐다.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강해지면 태풍이 형성되며, 19일 열대저압부는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북상 중에 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8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제17호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타파는 태풍으로 발달해 대만 인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 우리나라에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경로의 변도이 커 일본 규수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한반도에 상륙할지는 미지수이며, 발달 이후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이번주 주말 오는 22일과 23일은 남부지방과 동해안 중심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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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17호 태풍 '타파' 경로 일본으로? 주말 날씨 전국적 많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