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배우 이혜리가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극본 박정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이혜리 분)과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상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 그리고 오합지졸 직원들이 폭망 직전의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심폐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장기이자, ‘웃픈’ 성장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드라마 '투깝스' 이후 1년8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하는 이혜리는 스펙이 하나도 없는 극한청춘 이선심 역을 맡았다. 이선심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끝에 청일전자 말단 경리로 입사했지만 온갖 잡무를 도맡아 '미쓰리'로 불린다.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혜리는 타이틀롤로 나서는 것에 대해 "제목부터 부담이 없을 수 없었다. 그런데 감독님과 처음 미팅을 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감독님도 도전이라 하셨고, 저도 도전인데 '우리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도 창피한 것은 하지말자'라고 해주셔서 믿고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혜리는 미쓰리 이선심에 대해 "작품을 할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시작하곤 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내 이야기보다는 내 친구들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혜리는 공단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대해 "공단 배경은 우리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을 정말 오래 하셔서 내가 많이 놀러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세트가 낯설지 않았다. 친근한 느낌이어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말했다.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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