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 단풍 명소 추천
홍천 은행나무숲, 설악산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서울숲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실감하는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과 단풍 구경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일년 중 10월 한달만 개방하는 비밀스러운 장소부터 '남한 최고의 산'이라는 별칭을 가진 장소까지 '전국 단풍 명소' 총 4곳을 소개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ㅣ 홍천 은행나무숲

 

1.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일년 중 10월 한달 간만 개방되는 비밀스러운 곳이다. 이 숲은 지난 1985년부터 농장 주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으로,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정착한 조성된 곳이다.

그는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염을 듣고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심어 지금의 숲을 가꾸어냈다. 

이곳은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길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속을 걸으며 금빛 물결에 빠질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ㅣ 설악산국립공원

 

2. 설악산국립공원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국립공원은 가히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불릴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강수량과 강설량이 많아 수목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크고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향노루, 반달곰 같은 희귀동물도 품고 있는 천혜의 보고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도 다양하다. 그 중 용대리-백담계곡-수렴동 코스, 십이선녀탕계곡 코스, 장수대-대승령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백담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만나는 백담사는 내설악 등산 코스의 첫 관문이며, 높이가 88m에 이르는 대승폭포에서 바라보는 단풍은 견줄바 없는 장관이라고.

 

출처: 한국관광공사 ㅣ 내장산국립공원

 

3. 내장산국립공원

전라북도 순창에 위치한 내장산은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산이다.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는 내장산은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남겨 '호남의 금강'으로도 불리며 불타는 단풍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가 이루어내는 황홀경은 단풍 비경의 대명사로 손색이 없다. 

내장산국립공원은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이어진 백암산, 그리고 내장사, 백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쳐 간 입암산성까지를 포괄하는데, "봄 백양, 가을 내장"이란 말처럼 비경의 연속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ㅣ 서울숲

 

4. 서울숲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도심 속 힐링 스팟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서울숲은 18만 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영국의 하이드파크(Hyde Park), 뉴욕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와 같이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도심 속에 있다고 해서 작은 규모를 예상했다면 오산이다. 서울숲은 은행나무 숲과 대나무 숲, 단풍나무 숲 등 다양한 종류의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있다.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체험학습장, 습지생태원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도 위치해 있어 단풍구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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