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부터 6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서, 공연·경연·체험·전시 등 42개 프로그램이 다채

▲ ‘제58회 천령문화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57년 전 옛 명칭으로 부활된 2019 함양 천령문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령문화제는 1962년 시작돼 2003년 물레방아축제로 명칭이 변경될 때까지 40여년간 이어오던 함양군의 유서 깊은 종합문화축제이다. ‘천령’이라는 명칭은 신라시대부터 사용하던 함양군의 옛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축제는 2003년 ‘함양물레방아축제’, 2009년에는 ‘함양물레방아골축제’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개최되어 오다 지난 6월 열린 축제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원래 명칭인 ‘천령문화제’로 복원돼 올해부터 산삼축제와 분리하여 개최하게 됐다.

옛 명칭 부활과 함께 열리는 올해 천령문화제는 공연과 경연, 체험, 전시 등 42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 종합예술제전으로 5일간 가을의 멋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축제 전야제가 열리는 오는 2일에는 ‘서제-사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선비행렬을 비롯해 고유제, 개막식, 전야제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개막식 공연에는 윤도현 밴드, 김혜연, 김용림 등 다수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축제 2일째인 3일에는 ‘함양문화예술인의 날’로 낭만콘서트, 군민문화예술의밤이 열리고 4일에는 ‘아동·청소년 문화마당’을 주제로 기악경연대회, 함양역사 퀴즈대회, 관현악단 공연 등이 열린다. 5일은 ‘소통과 화합의 날’로 전국음악경연대회, 풍물경연대회, 기관·향우 장기자랑이, 축제 폐막식이 열리는 6일에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우수예술단체 순회공연, 함양들소리 공연,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나를 표현해 봐요’, ‘승마체험’, ‘연뿌리캐기’, ‘동아리페스티벌’, ‘품바공연’, ‘무료차 시음회’,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상설 운영된다.

정순행 축제위원장은 “명칭이 복원된 이후 처음 맞는 천령문화제로 함양군만이 가진 다양한 전통 문화 유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문화예술이 충만한 함양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반세기 넘게 함양군의 문화예술을 견인해 온 천령문화제 본래 취지에 맞게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계승,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의혹 고취와 육성 등 성공적인 함양 예술종합축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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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가볼만한곳] 다시 태어난 ‘제58회 천령문화제’... 공연, 체험 등 가을의 멋진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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