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개인의 이야기, 연극 '한 개의 사람' 오는 9월 21부터 상연
  • 홍현주 기자
  • 승인 2019.09.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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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헝가리 국립극장,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더줌 아트센터'에서 오는 '한 개의 사람' 상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김동인의 '태형'과 '감자'를 극본으로 구성한 연극
시노그라퍼 여신동과 음악감독 정재일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헝가리 국립극장과 협력하여 ‘양손 프로젝트’의 연극 '한 개의 사람'을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더줌 아트센터'에서 상연한다. 연극은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헝가리한국문화원 국유화ㆍ이전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 개의 사람'은 한국의 근대 단편 소설 3편,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김동인의 '태형'과 '감자'를 극본으로 구성한 공연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력거꾼의 이야기인 '운수좋은 날', 무덥고 비좁은 감방에 갇힌 채 공판을 받으러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 '태형', 빈민굴에서 몸을 팔아 돈을 벌며 살아가는 복녀의 이야기 '감자'는 모두 1900년대 초의 일제 식민지 시대에 살기 어려웠던 개인의 이야기이다. 이 소설들을 읽은 독자는 인간에게 환경이 얼마나 지배적인지 느꼈을 것이다. 각자의 삶 속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는 지금 과연 무엇과 싸우고 있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노그라퍼는 여신동, 음악감독은 정재일로 둘은 이전의 '폭스파인더'와 '배신'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바 있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이당권 원장은 “그동안 헝가리에서는 음악과 전통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공연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양손 프로젝트’ 공연을 헝가리 국립극장의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 동시대 연극과 문학을 헝가리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먼저 상연되고 10월 1일부터 2일까지는 헝가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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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헝가리 국립극장,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더줌 아트센터'에서 오는 '한 개의 사람' 상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김동인의 '태형'과 '감자'를 극본으로 구성한 연극
시노그라퍼 여신동과 음악감독 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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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주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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