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박물관, 대학 그 창의적 결합의 가능성' 학술토론 오늘 9월 24일 개최
기초발제를 맡은 클레멘타인 델리스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교수
연구 기관으로서 대학과 미술관의 새로운 협업 형태를 논의하는 시도로서의 연구토크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연구토크 '미술관·박물관, 대학 그 창의적 결합의 가능성'을 오는 9월 24일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1'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구토크는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을 탐구하여 학계와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따라서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박물관학, 미술사 연구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인 ‘전통과 혁신: 미래의 미술관-대학’을 다룬다.

기조발제를 맡은 클레멘타인 델리스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교수는 미술관·박물관이 고도의 시각 교육을 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따라서 미래의 “미술관-대학”이란 두 기관을 연결함으로써 전통과 혁신을 결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번 주제 발표에서는 2019년 독일 칼스루에 미술디자인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을 이용하여 실험한 미술관-대학의 한 모델을 소개한다.

클레멘타인 델리스는 큐레이터, 출판인, 문화역사가로 세계 여러 지역의 작가 및 필자와 협업한 미술전문지'메트로놈'지를 발간하였고, 프랑크푸르트 세계문화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장품을 재해석하고 박물관을 현대적 기관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새로운 연구 모델을 실험한 바 있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박영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장,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강수미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미술이론 부교수, 김영호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사회를 맡아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 방향과 한국미술 연구 전략을 논의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연구토크는 연구 기관으로서 대학과 미술관의 새로운 협업 형태를 논의하는 시도”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향후 50년 미술관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있어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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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박물관, 대학 그 창의적 결합의 가능성' 학술토론 오늘 9월 24일 개최
기초발제를 맡은 클레멘타인 델리스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교수
연구 기관으로서 대학과 미술관의 새로운 협업 형태를 논의하는 시도로서의 연구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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