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가 스캔들 이후 대대적인 페이스북의 앱 조사

출처 : 로이터통신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SNS(소셜 미디어 서비스) 기업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이용자 데이터를 무단으로 공유한 앱 수만 개를 정지시켰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BC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이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가 스캔들이 터진 뒤 수백만 개의 앱을 조사하고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지된 수만 개의 앱들은 약 400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것으로 이들의 정지 사유는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에서 얻은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공유하거나 이용자 신원 보호 없이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의 사유가 이에 해당한다. 그중 일부는 페이스북의 정보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앱을 이용해 맬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퍼뜨리거나 페이스북으로부터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려 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많은 개발자를 고소했으며 소송 대상이 된 업체 중에는 한국의 데이터 분석회사인 '랭크웨이브'도 포함되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이러한 페이스북 정책에 어긋나는 앱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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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된 수만 개의 앱 ... 페이스북의 정책때문?

지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가 스캔들 이후 대대적인 페이스북의 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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