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추정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트위터와의 관계는?

출처 : 트위터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SNS 기업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중동 국가와 연계된 계정 수천 개를 삭제, 영구 정지했으며 이중에는 자말 카슈끄지 살해에 연루 의혹을 가진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서 보도했다.

자말 카슈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인으로 알카에다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과의 수차례 인터뷰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7년부터는 미국에 머무르며 워싱턴 포스트에 사우디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써왔다. 그러다 작년 10월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되었으며 이후 그가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구 정지당한 계정의 소유자 중 한 명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전 고문 '사우드 알카흐타니'는 작년 12월 카슈끄지 살해를 기획한 혐의로 사우디 왕실에서 해고되었다.

트위터는 1년간 휴면 상태였던 계정의 정지 사유를 트위터의 조작 및 스팸 관련 정책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사우디 국영 미디어 매체와 관련된 계정 6개 및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에 기반을 둔 계정 267개, 예맨 내전 등에 대한 내용을 발신하는 아랍에미리트의 가짜 계정 4천여 개도 정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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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가와 연계된 트위터 계정 수천개 정지 및 삭제...자말 카슈끄지와 관련?

피살 추정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트위터와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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