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1 시리즈, 지난 20일 미국,중국 등에서 1차 출시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한국 출시일은 미정
애플 아이폰11 64G 기준 99만원, 아이폰11 프로 13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 155만원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각)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 3종과 애플 워치 시리즈5, 아이패드 등 신제품이 공개됐다. 이번 애플 아이폰11은 한국 가격으로 기본형인 64G 기준 99만원, 아이폰11 프로의 경우 13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경우 155만원으로 이전 시리즈인 XR, XS, XS 맥스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애플은 당시 이례적으로 1차 출시국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 30개국 이상’이라고만 밝혔다. 이후 한국의 1차 출시국 포함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실 한국은 통상적으로 미국·일본과 달리 애플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왔다. 국내에 통신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국·유럽 대비 까다로운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대 애플 시리즈의 1차 출시일로부터 국내 출시일까지 기간은 최소 21일부터 최대 43일이라 큰 이변이 없다면 적어도 10월 말 전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연합뉴스

한편 지난 20일 미국과 중국 등에 애플 아이폰 11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다. 중국에서는 출시 날 당시 베이징 애플스토어가 사람들로 붐벼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구매하지 못할 정도였다. 예약을 한 이들에게 폰을 사 더 비싼 가격에 파는 호객까지 등장했다. 중국은 아이폰의 성공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장이고, 중국을 겨냥하기 위해서인지 애플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가격을 낮췄고 이것이 중국에서의 아이폰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한국의 포털 사이트 등에서의 평가는 주로 부정적이었다. 특히 디자인에 민감한 20대, 30대의 경우 아이폰11을 흔히 ‘인덕션 디자인’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의 모습이 인덕션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출시 이후 SNS 등으로 실제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다소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애플 7 이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3분기의 애플의 한국 실적은 서비스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애플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을 낮추지 않았다. 과연 이번에도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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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시리즈, 지난 20일 미국,중국 등에서 1차 출시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한국 출시일은 미정
애플 아이폰11 64G 기준 99만원, 아이폰11 프로 13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 1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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