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지난 22일,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가 평균 시청률 2.9%로 첫방을 마쳤다. 또한 이날 소개된 음식들과 여행지, 프로그램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백종원의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1은 특유의 식욕을 자극하는 영상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에 소개된 음식 로드가 화제를 모으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이번 시즌은 백종원이 '최애' 미식여행지로 꼽은 터키의 이스탄불 지역을 돌아다니며 백종원 자신이 애정하는 맛집, 음식들을 소개한다. 터키의 음식은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잘맞기로 유명한 만큼, 앞으로 어떤 음식이 등장할지 기대가 크다. 

백종원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터키 음식인 '케밥' 외에도 다양한 터키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자신의 단골 케밥집 두 군데를 공개했다. 그가 처음으로 간 집은 흔히 우리가 잘 아는 켜켜이 쌓은 고기를 구워 잘라 다른 채소와 곁드려 빵에 싸 먹는 케밥을 보여주었고, 두 번째로 먹은 '이스켄데르 케밥'은 마지막에 버터가 올라가 흥미를 유발했다.

'이스켄데르 케밥'은 빵위에 켜켜이 쌓은 고기를 구워 잘라 올리고 요구르트, 야채, 토마토소스 등이 함께 올라간다. 또한 마지막으로 구운 버터를 부어준다. 따라서 양고기의 진한 맛과 버터의 고소함, 다소 느끼한 맛을 끝으로 요구르트가 잡아주는 풍부한 맛이라고 백종원은 표현했다.

이후 백종원은 찐 닭고기를 올린 볶음밥인 '타북 필라프'를 소개했다. 쌀을 찌는 식으로 요리하지만, 마치 볶은 듯한 고슬고슬한 느낌이 있다고 표현했고 또한 고추 장아찌와 케찹을 곁드려 먹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타북 필라프'를 먹으면서 터키의 국민음료 '아이란'을 함께 마셨다. '아이란'은 소금, 물, 요구르트를 섞어 먹는 맛으로 묘하게 중독적인 맛이라고 소개했다. 그 외에도 국민간식 '시미트' 등 다양한 음식이 등장했다.

또한 백종원은 볶은 고기와 야채를 곁드려 빵에 싸먹는 '탄투니'의 경우, 두꺼운 빵인 '에크멕' 보다는 얇은 빵인 '라바쉬'로 먹는 것을 추천했다. 

그 외에도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표현한 '카이막'이 화제이다. 이날 백종원은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한다. 터키에 와서 이걸 안 먹으면 정말 후회한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카이막'과 '발르 슈트'를 주문했다. 그가 말한 '발르 슈트'는 꿀을 넣은 우유로, '카이막'은 빵에 버터와 생크림을 발라 먹는 터키의 유명한 음식이다. 그는 "최상의 버터와, 최고급 생크림이 곁드려진 맛, 그 이상" 이며,  "너무 맛있어서 한숨이 나온다"고 표현했다. '카이막'은 이미 짠내투어에 등장해 박명수가 극찬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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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 지난 22일 첫방
'이스켄데르 케밥', '타북 필라프', '탄투니', '카이막' 등 다양한 음식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