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부터 11월까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시범 운영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진흥원 기획 프로그램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9월 말부터 11월까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일과 여가 사이의 균형을 찾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갖는다. 이는 음악, 사진,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퇴근 후의 직장인과 함께하는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 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 프로그램’과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주도하는 민간 온라인 플랫폼인 ‘남의집 프로젝트’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획 프로그램’에서는 직장인들이 자신의 귀, 눈, 손 등으로 새로운 감각을 열어 감각의 균형을 찾아본다. 시간의 관점에서 일상 속 나의 숨은 시간을 사진으로 포착하는 ‘당신의 시간(사진)’, 일상의 소리를 기록하고 직접 스피커를 만들어 감상하는 ‘나의 플레이어(사운드 예술)’, 반복적인 작업으로 생각을 단순화하고 몰입의 단계에 빠져보는 ‘나무를 깎고, 시간을 쓰다(목공)’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남의 집 프로젝트’와 협업하는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퇴근 후에 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펼친다. 각자 불안을 느끼거나 두려운 것을 모아 나만의 괴물을 만들고 퇴치법까지 완성해 보는 ‘나만 아는 괴담, 내가 만드는 괴물(독립출판)’, 집과 회사를 잇는 출퇴근길을 인공위성이 되어 바라보고 일상 속 특별한 모습을 찾아보는 ‘공간 읽기(시각예술)’, 그리고 이름을 통해 자신을 생각해보고 느낌에 맞추어 자신의 이름을 디자인하는 ‘알파벳으로 그려보는 그리운 이름[멋글씨(캘리그래피)]’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교육은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20세~64세)에게도 ‘행복감’, ‘자기표현력’, ‘자아존중감’, ‘공감능력’ 등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앞으로도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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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부터 11월까지 ‘2019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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