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무법자', 28일 오전 1시 5분 방송
'석양의 무법자', 감독과 출연배우는?

출처: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8일 토요일, 채널 EBS1에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무법자'가 방영된다.

지난 1966년 개봉한 '석양의 무법자'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엘리 왈라치' 등이 출연하며 영화시간은 약 150분이다.

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 현상수배범 투코(엘리 왈라치)는 이리저리 쫓겨 다니는 신세로, 자신을 습격한 3명의 추적자들을 간신히 해치우고 도망치는 와중에도 한 손에는 먹던 고깃덩어리를 놓지 않는 추잡스런(The Ugly) 남자다. 

엔젤 아이스(리반 클리프)는 의뢰인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며 챙길 수 있는 돈은 다 차지하는 지독한 악당(The Bad)인데, 그는 어느 날 청부살인을 하러 갔다가 20만 달러라는 거금을 숨겨둔 자의 가명이 ‘빌 칼슨’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또 다른 3명의 추격자들에게 붙잡힐 뻔한 투코는 블론디(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현상금 사냥꾼에서 다시 붙들리는 신세가 된다. 

블론디는 현상금을 받고 투코를 보안관에게 넘겨버리지만, 투코가 교수형에 처해지기 직전, 블론디는 멀리서 총을 쏴서 투코의 목에 걸린 밧줄을 끊어버린다. 

소란을 틈타 도망치는 투코는 블론디(The Good)와 다시 만나 현상금을 반으로 나누고, 이들은 그런 식으로 현상금을 계속 갈취해 나간다.

한편, 엔젤 아이스는 ‘빌 칼슨’이 산타페로 떠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추격을 계속하고, 블론디와 투코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입장이 완전히 바뀐 상태가 돼버린다. 

투코는 자신을 사막에 내버렸던 블론디를 붙잡은 뒤 다시 사막으로 데려가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이 복수를 하려다 우연히 ‘빌 칼슨’을 만난다. 

다 죽어가는 빌 칼슨에게 20만 달러가 숨겨진 공동묘지 이름을 전해들은 투코는 잠시 물을 가지러 간 사이에 빌 칼슨이 블론디에게 묘비명을 얘기하고 죽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20만 달러를 손에 넣으려면 일단은 블론디를 살려놔야만 하는 상황. 결국 투코는 블론디와 함께 20만 달러 추격에 나서지만 곧바로 북군의 포로로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이들이 실려 온 포로수용소의 북군 상사이기도 한 엔젤 아이스는 블론디와 투코 일행이 20만 달러의 행방을 알고 있음을 눈치 채고 블론디를 앞세우고 부하들과 함께 묘지로 향한다. 

블론디와 투코는 기지를 발휘해서 이들의 손아귀를 빠져나갔다가 남군과 북군의 치열한 전투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결국엔 묘지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을 끝까지 추격하던 엔젤 아이스도 묘지에 나타나고 결국 셋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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