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인천시가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3월 31일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원회 위원 30여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대학 총장, 관련기관, 언론계 등 각계 대표자 와 저명인사들이다. 
 
시는 이날 위촉된 30여 명의 위원들로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계 책의 수도로서 책 관련 산업육성 및 국내외 대규모 행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인천의 브랜드 제고 및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추진방향과 정책자문할 예정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인천은 1377년에 인쇄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과 대한민국 도서관의 기원이 되는 외규장각을 1782년 강화에 설립한 역사의 고장으로 유네스코로부터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에 선정되었고,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전국 최초 무료로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책 읽는 도시로서의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출판과 서점분야 그리고 국제행사 등에서 인프라가 미흡한 만큼 사회단체, 기업, 교육계, 출판·언론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해 세계 책의 수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추후 정기회의를 통해 세계 책의 수도 추진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세계 책의 수도 추진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 책의 수도 추진에 기업과 교육계 등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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