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봉화군이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이몽룡’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저녁 7시부터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창작뮤지컬 ‘이몽룡’은 조선 청백리 계서 성이성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봉화군에서 고전소설 ‘춘향전’속 이몽룡의 실제 모델인 성이성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으며, 올해로 세 번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이몽룡을 중심으로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고, 다양한 음악과 특수효과, 영상 등을 접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연출했다. 또한, 야외 공연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무대의 다원화 등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음악이 끊이지 않는 진정한 뮤지컬 형태로 제작됐다.

주인공 이몽룡 역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라이온킹’ 등에 출연한 배우 김륜호가 연기하며, 춘향 역에는 뮤지컬 ‘적벽’, ‘별의여인, 선덕’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다인이 열연을 펼치며, 그 외에도 변학도 역에 이충환, 방자 역에 성주원, 월매 역에 김아름 등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공연의 수준을 높였다.

엄태항 군수는 “전원생활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봉화군에서 우리지역의 역사인물인 계서 성이성 선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를 위해 이번 공연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춘향이 아닌 몽룡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창작뮤지컬로 제작하여 재미와 감동을 더한 공연콘텐츠로서 봉화송이축제와 더불어 낭만적인 가을밤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이몽룡’은 2일 동안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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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봉화] 창작뮤지컬 ‘이몽룡’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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