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조 추첨 결과... SKT T1과 Griffin의 8강 진출 가능성은?

2018 롤드컵과 2019 MSI에서 LCK의 부진... 이번 롤드컵에서는?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23일 롤드컵(2019 LOL 월트 챔피언십)의 조 추첨이 진행되었다. 롤드컵은 유럽리그, 중국리그, 한국리그 등 다양한 LOL 리그들의 참가팀들 중 최상위권 팀들이 참여하는 리그이다. 롤드컵이란 명칭은 국가별 축구 대항 경기인 월드컵에서 유래되었다.

LCK(한국리그)에서는 SK telecom T1, Griffin, DAMWON Gaming 총 3개의 팀이 참가한다. 그중 SKT T1과 Griffin은 16강인 그룹 스테이지에 자리 잡았고, DAMWON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그룹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8강은 26일(토)부터 이틀간, 4강은 11월 2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결승은 11월 10일(일)에 열린다. TBD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온 팀이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 총 4팀 중 2팀이 8강에 가게 된다.

현재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된 SKT T1과 Griffin은 각각 C조와 A조에 자리 잡고 있다. A조의 Cloud9은 LCS(북미리그)의 역사가 오래된 팀 중 하나이다. 그리고 G2의 경우 지난 5월에 열린 MSI(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SKT T1을, Team Liquid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LEC(유럽리그)의 강팀이다. 그래서 LCK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비교적 국제무대 경험이 작은 Griffin의 열세를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SKT T1이 속해있는 C조의 경우 LPL(중국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RNG(Royal Never Give Up)과 지난 2018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Fnatic이 속해있다. 두 팀 다 SKT T1에 비해 기세가 좋지는 않지만 오랜 국제 무대 경험이 많은 팀들로 방심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