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킹크랩 축제', 마카오 '불꽃놀이 축제', 프라하 '시그널 페스티벌',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축제기간은?

출처: Pixabay, 10월 해외여행지 추천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은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여행을 하고 싶은 욕심이 커지는 달이다.

대학교 휴학생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계절적인 장점을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다가오는 오는 10월 3일과 9일이 각각 개천절과 한글날이기 때문에, 남은 연차를 잘 이용하면 징검다리 휴일을 즐길 수 있어, 평소에 할 수 없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10월 독특한 축제를 열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해외여행지.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축제들을 소개한다.

 

출처: 블라디보스톡 킹크랩 축제 공식 홈페이지

1.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킹크랩 축제

러시아의 도시인 블라디보스톡은 연해주 지방 행정의 중심지이자, 러시아 극동 지방의 최대 도시로 인천공항에서 직항을 기준으로 약 2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의 관광도시다.

'혁명전사 광장', '독수리 전망대', '포크롭스키 정교회 성당', '아르바트 거리' 등의 명소를 가지고 있는 '블라디보스톡'은 동양의 작은 유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블라디보스톡에서는 매년 10월쯤 특별한 축제를 개최하는데, 바로 '킹크랩 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블라디보스톡 킹크랩 축제'는 매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점차 커져가고 있는 축제로, '킹크랩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제휴 레스토랑에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킹크랩을 즐길 수 있다.

'2019년 블라디보트톡 킹크랩 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 기간에 1kg당 1400루블(한화 약 2만 6천 원)에 킹크랩을 만날 수 있다. 

 

출처: 마카오 불꽃놀이대회 공식 홈페이지,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축제'

2.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축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지 마카오에서도 9월과 10월 특별한 축제를 개최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베네시안', '파리지앵' 등 유럽 국가들의 랜드마크를 묘사한 건축물들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마카오'에서는 저녁이면 화려한 야경과 함께 다양한 쇼들이 개최되면서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도시의 치안도 양호하여 혼자 여행하는 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세계 최고의 불꽃놀이 대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마카오 국제 불꽃놀이 대회'가 펼쳐지는데,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현재 마카오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해당 기간 마카오를 방문하고 있다.

2019년 '마카오 불꽃놀이 축제'는 지난 9월 7일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는 10월 1일과 5일 2차례의 불꽃놀이 축제만을 남겨두고 있다.

불꽃축제가 열리는 시각은 매일 오후 9시와 9시 40분으로, 마카오 타워 앞 바다에서 하루에 총 2회 진행된다.

 

출처: 시그널 페스티벌 홈페이지, 프라하 '시그널 페티스벌'

3. 체코 프라하 '시그널 페스티벌'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장소로 촬영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체코의 프라하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다.

도시가 크지 않아 웬만한 관광지들을 걸어갈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저렴한 물가와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는 듯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경관은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프라하는 '동유럽 3대 야경 명소'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데, 10월에는 프라하의 밤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그널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프라하의 축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단 3일 동안만 진행되는 프라하의 빛 축제다.

체코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시그널 페스티벌'기간에는 중세 시대 건축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프라하가 디지털 빛과 함께 아름다운 전시장으로 변신하는데, 천문탑 시계가 있는 프라하 중앙광장부터 도시 곳곳에 위치한 건축물들에 조명이 설치되어 색색의 빛을 발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게 된다.

10월 프라하에서 꼭 가야 하는 축제로 거듭난 '시그널 페스티벌'은 대부분 무료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지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일부 공연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세한 프로그램의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출처: 옥토버페스트 공식 홈페이지,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축제 기간

4.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의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뽑히고 있는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평균 600만 명이 넘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속 축제다. 

지난 1810년 10월, 바이에른 공국의 초대 왕 루드비히 1세의 결혼에 맞춰 5일간 축제를 벌였던 것이 기원이 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 '옥토버페스트'에서는 화려하게 치장된 마차와 악단의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독일을 대표하는 맥주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빅텐트와 스몰텐트로 나누어지는데, 각 텐트에서는 특유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과 드레스 코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의 텐트를 검색 후 선택한 뒤 참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서커스와 음악회 등의 즐길 거리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수많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2019년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축제기간은 9월 21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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