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즐기는 공연,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 '윤한 위드 프렌즈 유러피안 판타지', '와이프(WIFE)'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9.09.27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문화회관 공연 소개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1961년 우남회관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1972년 화재로 소실된 시민회관을 뒤이어 1978년 마침내 세종문화회관으로 개관하였다. 세종문화회관은 과거 한국 공연예술의 등용문이자 국제공연예술로의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에 이르는 시기에는 한국 순수예술의 요람이기도 했다. 그러한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999년 재단법인으로 다시 한번 변화를 맞았다. 한국 공연예술계의 역사이고 예술을 즐기고 사랑하는 관객들의 추억 속 공간이던 세종문화회관은 재단법인으로 변화하며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국내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다양한 공연과 연주 등이 펼쳐진다. 그 중 흥미로운 공연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 : 세종문화회관

▲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는 2010년부터 선보인 복합 예술 콘텐츠이다. 이는 명화와 클래식이 함께 공존하는 예술 프로그램으로서, 서울 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술관 및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한자리에서 명화와 클래식을 접하고, 비슷한 듯 다른 두 분야의 콜라보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 시리즈 중 거장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가 세종문화회관에서 27일 19시 30분에 공연될 예정이다.
암흑기였던 중세 시대에서 르네상스의 시대를 꽃피웠던 두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의 작품들을 클래식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앙상블의 연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1000년간의 중세 시대를 끝내고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인본주의 그리고 건축, 회화, 조각 등의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진 시대, 르네상스. 그 르네상스를 완성시켰다고 평가받는 두 거장의 작품이 클래식 음악과 어떤 조화 속에서 펼쳐질지 공연을 통해 확인볼 수 있다.

 

출처 : 세종문화회관

윤한 위드 프렌즈 유러피안 판타지

일명 '음악계 엄친아'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한의 공연 '윤한 위드 프렌즈 유러피안 판타지'가 오는 28일 19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이는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정규 5집 앨범 European Fantasy 발매 기념 공연으로 알려졌다. '여행의 낭만을 오선지에 담아내다'라는 모티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럽 여행지에서 영감받은 곡 위주로 구성되었다. 윤한의 새 앨범은 로마, 알프스, 베네치아, 스위스 등의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느낀 아름다운 유럽의 감성을 윤한의 언어로 그려냈다. 기존에 팝 피아니스트로서 보여줬던 윤한의 기존 곡들과는 다르게 발라드, 라운지 재즈 등 보다 다양한 음악 장르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 작업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천재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 깊이 있는 음색의 첼리스트 송민제, JTBC 팬텀싱어의 주역 베이스바리톤 권서경, 독보적인 스타 베이시스트 성민제, 국내 유일무이 반도네오네스트 고상지,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의 기타리스트 조영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가히 국내 최정상이라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의 콜라보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출처 : 세종문화회관

와이프(wife)

연극 '와이프(WIFE)'가 오는 10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10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6일간에 걸쳐서 상영될 예정이다. '와이프(WIFE)'는 지난 6월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이는 약 80년에 걸친 시간적 배경에서 네 커플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보여준다. 1959년 헨릭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마지막 장면을 극의 시작으로 하여 1988년, 2019년, 2042년에 이르기까지 총 네 시기의 커플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개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무엇인지를 전달한다. 또한 각각의 시기마다 '인형의 집'의 '노라'를 등장시켜 성별을 넘어선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고민하도록 한다. 연극을 통해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위선과 허구에 대해 생각하고 그러한 인식들을 반성하게 할 것이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즐기는 공연,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 '윤한 위드 프렌즈 유러피안 판타지', '와이프(WIFE)'

세종문화회관 공연 소개

 


관련기사


 
MHN 포토
김은지 기자 | press@mhns.co.kr

독자와 공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최신기사
-인기기사
영화
미술·전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