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3일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덫의 도시'
'현대무용의 이단아'인 빔 반데케이부스의 작품
인간의 갈등과 재앙을 재현하여 폭력과 사랑에 대한 메세지 전달

출처: 서울세계무용축제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오는 2일과 3일, 제 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9, 시댄스) 개막 공연인 울티마 베스의 '덫의 도시'가 한국관객들과 만난다.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번 시댄스의 '폭력 특징' 중 첫 번째 작품으로 폭력에 관한 무용판 종합보고서이다.

울티마 베스는 1986년 빔 반데케이부스가 창단하였으며, 그는 이후 유럽 무용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아 '현대무용의 이단아'로 불린다. 그는 '덫의 도시' 대사 중 "그렇다면 옳은 일을 위해 싸워야만 해"는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빔 반데케이부스는 2003년 첫 내한 때 '블러쉬'를 통해서 한국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블러쉬'를 재연하길 원하는 요청이 많았다. 그는 안무가 뿐만 아니라 비디오, 영화 아티스트, 사진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벨기에 인베이전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출처: 서울세계무용축제

'덫의 도시'는 무용, 영화, 음악, 텍스트가 결합된 거대한 스케일의 총체예술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태고부터 시작된 인간의 갈등과 불가해한 재앙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그려지는데, 특히  우리 사회가 가진 보편적 문제를 상상의 세계를 통해 재현한다. 특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부조리한 구조인 억압하는 자와 억압받는 자의 관계가 비유적으로 드러나, 이번 주제인 폭력에 관한 메세지가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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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3일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덫의 도시'
'현대무용의 이단아'인 빔 반데케이부스의 작품
인간의 갈등과 재앙을 재현하여 폭력과 사랑에 대한 메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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