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제스컬쳐

[문화뉴스] 2017년 1월 3일 개막하는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가 캐스트를 공개했다.

지난 초연에 이어 대부분의 배우들이 재연 무대에 오르며 라이토 역의 홍광호와 미사 역의 정선아를 대신해 한지상과 벤이 출연한다.

연출진은 "모든 캐스트가 원작에서 나온 것과 같이 완벽히 매치된다. 원작의 주인공들과 100%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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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며 일본 누계 3,000만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이다.

2015년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한 캐릭터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은 물론, 전회차(57회차)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록했으며, 성공적인 초연에 힘입어 2017년 예술의전당에서 재연을 확정했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Ben)이 2017년 '데스노트'의 재연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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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2017년 재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엘(L)' 역은 원작을 뛰어넘는 캐스팅의 주인공 김준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엘'의 귀환을 예고했으며, '탄탄한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전율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새로운 '라이토'로 합류, 라이토의 고뇌와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관객들이 기다려온 환상의 랑데부. 박혜나와 강홍석이 다시 한번 여자 사신 '렘'과 남자 사신 '류크'로 합류해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깜짝 캐스트로 벤(Ben)이 새롭게 합류해 '라이토'의 여자친구 '미사'역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2015년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주연배우 포함 전 배우가 원캐스트로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번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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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데스노트' 출연진으로 합류한 한지상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하는 실력파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라이토' 캐릭터에 도전한다.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 뮤지컬 '스위니토드', '넥스트 투 노멀', '서편제',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스칼렛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두 도시 이야기' 등 굵직한 작품의 주인공을 맡으며 무대 위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한지상은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창조물 '괴물'과 박사의 실험을 돕게 되는 '앙리' 두 캐릭터로 1인 2역을 연기, 독보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완벽한 반전연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쥐락펴락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기억에 남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도 시드니 칼튼으로 분해 한 남자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이후 '머더발라드', '더 데빌', 연극 '레드' 등 뚜렷한 개성이 있는 캐릭터로 두각을 드러내는 한편, 2015년 '프랑켄슈타인' 재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뮤지컬 톱스타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예능 '불후의명곡' 을 통해 뮤지컬계 수퍼스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2014년 MBC 드라마 '장미및연인들' 과 2016년 '워킹맘 육아대디'로 브라운관에도 도전, 무대에서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지상은 이후 무대 복귀작으로 '데스노트'를 선택하며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로 완벽한 열연을 선보였던 한지상이 보여줄 '2017 데스노트'의 라이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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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이토의 여자친구 '아마네 미사' 역에는 가수 벤이 캐스팅 되어 첫 대극장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1년 '오디션'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 '홍초롱'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내며 꾸준히 뮤지컬 무대를 꿈꿔왔던 벤은 이번 '데스노트'로 첫 대극장 뮤지컬에 도전한다. 벤은 오디션부터 '미사'의 캐릭터 분석은 물론 대사까지 완벽하게 외워오는 등 철저한 준비성으로 강렬한 출연 의지를 보여주며 일본 연출진의 호평 속에 합류를 확정했다. 일본 연출진은 "벤의 실력은 무대에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벤이 만들어내는 미사가 2017 데스노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으로 데뷔, 2012년 홀로서기에 나서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끝까지', '넌 어때' 등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김준수, 트와이스 지효, 에이핑크 정은지, 바이브, 포맨 등 다양한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 대형 가수들의 컴백과 역주행이 많은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러 음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미 가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또한 드라마 '힐러', '프로듀사',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수의 OST로도 실력을 알린 벤은 tvN 드라마 '또! 오해영' OST '꿈처럼'으로 OST 차트 1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신흥 OST 강자로 거듭났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벤이 만들어 낼 일본 최고의 아이돌 '미사'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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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이어 관객들을 다시 찾는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에 이어 새로운 캐스트 한지상, 벤(Ben)까지 다시 없을 완벽한 캐스팅라인업을 완성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2017년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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