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수술이 필수였던 자궁근종, 이제는 안전한 비수술로 치료 가능해"

 
 

[문화뉴스] 지난 12일 열린 대한하이푸연구회(회장 강남 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 심포지엄이 열려 다양한 하이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하이푸 시술시 고려해야 할 점 등을 논의했다.

성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조창규원장은 하이푸 시술 전에는 종양의 크기 및 위치, 종류 및 성질(근종, 선근증, 혈류분포, 다발성여부, 비만도), 주변장기(좌골신경 및 혈관.대장.소장), 동반된 난소종양 및 기타질환, 추후 임신계획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홍콩대학 브라이언 랑(Hung-Hin Brian Lang)교수와 영국 런던대학의 리차드 하인드리(Ricahrd Hindley)교수 등이 초청되어 유방갑상선 하이푸와 비뇨기과의 전립선하이푸에 대해서도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적인 개선점을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하이푸 시술은 안전성이나 편의성 등의 장점을 앞세우고 있지만, 국내에선 2009년에야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즉, 하이푸 기술이 오랫동안 국내에서 다년간 사용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수십년간 사용돼 온 다른 시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일소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 전해졌다. 앞서 언급한 국제시험규격 IEC60601 3판 통과와 독일국가지정시험기관(NCB)에서 그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의료기기, 특히 소모품이나 수술 등에 부가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직접 신체에 적용되는 제품들에 대한 관리는 한층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이를 반증하는 것이 IEC60601 3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프로하이푸는 이 기준을 통과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공인'을 받은 셈이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5세대 하이푸 제품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프로하이푸의 이러한 근거 확보는 이후 출시될 제품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잖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프로하이푸는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길기현, 한용보, 윤재범, 김태은), 성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조창규 원장), 강남 권산부인과(권용일 원장), 대구 효성병원(박경동 병원장), 잠실 조은여성의원(조영열 원장), 인천기독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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