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건강 정보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오락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남성호르몬에 대한 얘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만큼 남성호르몬은 예전처럼 전문적이거나 의학적으로 다가오는 용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건강관리의 지표가 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남성은 대체로 30대에 진입하면 남성호르몬 수치 감소로 인한 증상들을 체감하는데 보통 이것을 남성 갱년기 증상이라고도 한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만성피로 증상, 면역력 감소, 비만도 증가, 체력저하 등을 겪기 시작한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체력을 하나의 자존심처럼 여기는 남성들의 의식 때문에 자신의 문제에 대해 겉으로 내색하거나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으며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오히려 부정하며, ‘나는 문제없다’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나는 문제없다고 믿고 싶을 뿐’일 것이다.

남성호르몬 수치 감소를 줄이고 증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신체 내적의 분비 촉진과 개선이 함께 동반되어야 하는데 체내 근력 증가와 이에 비례하는 혈류량 증가가 주는 영향이 크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최근 부각되는 성분은 ‘비니트록스’인데 프랑스에서 개발된 기능성 원료 성분으로 사과나 포도 등의 과일에서 고순도로 추출해낸 폴리페놀 가공성분이다. 

개발사인 프랑스 ‘넥시라’에 따르면 비니트록스는 혈관 확장과 혈류량 증가에 작용하여 근력 향상, 지구력 증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넥시라는 25~45세의 남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에서 비니트록스를 섭취한 대상이 대조군에 비해 10%의 근육성능 증가 및 피로 한계점의 13% 지연 효과를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니트록스가 가지는 혈류량 증가 효과가 운동 외에도 남성호르몬 생성 등 스테미너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알려지면서 처음에는 운동선수들의 보조식품이나 헬스 보충제 등에 많이 쓰이다가 남성호르몬 수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몇 년 사이 남성건강식품으로까지 점차 확대되었다. 

비니트록스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제 등은 국내외 제품들을 비롯하여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 비니트록스 원료의 개발사인 넥시라에서 권하는 일일 최소 섭취량은 250mg이며 권장섭취량은 일일 500mg 이상이다. 다만 식약처에서 제품의 기능성을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함량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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