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신진X미술관' 개최

출처: 수원시립미술관, 공연 '신진X미술관'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10월 5일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신진X미술관'이 개최된다.

수원시립미술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미래인재 육성사업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신진 예술단체 '앙상블 본'과 '이아람 멘토'를 선발했고 이들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를 주제로 한 기획전 '셩: 판타스틱 시티'와 연계하여 공연한다.

조선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음악', 백성의 삶이 녹아 있는 '무속음악', 생활 속의 음향을 가공한 '현대음악' 등 정조의 이상을 음악적으로 재해석한 음악들로 구성하여 관객들은 작품과 그에 맞는 음악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2층 전시실은 정조가 살고자 했던 세상을 소리와 거문고로 표현한 '셩',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에서 비롯된 사고와 정신을 국악기로 표현한 '선', 새 시대를 꿈꾸며 나아가는 모습을 나타낸 '정'이 연주된다. 이후 혜경궁 홍씨의 목소리로 정조의 혁명에 대한 반대의 움직임을 표현한 '겁'이 이어진다. 

1층 전시실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국악기, 전자음, 무용의 조화로 표현한 '탈'이 연주된다. 끝으로 전시장 중앙에서 정조가 원하던 이상을 행궁과 축제의 악가무 한판으로 표현한 '원'이 이어진다.

다양한 감각으로 즐기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신진 예술가들 모두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흥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신진X미술관'은 지난 9월 15일(일) 백남준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5일(토)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오는 10월 26일(토)에 영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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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음악적 해석, 공연 '신진X미술관' 개최

오는 10월 5일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신진X미술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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