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수리수선 및 새활용을 함께하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공간을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 마포리앤업숍 개소식 개최 모습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을단위 ‘리앤업사이클숍’ 2개소를 마포구 성산동에 지난 9월 28일, 송파구 마천동에 10월 2일 각각 개소한다고 밝혔다.

마을단위 ‘리앤업사이클숍’은 재활용과 새활용을 아우르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체험공간으로 새활용품 전시 및 판매와 자원순환 체험교육, 주민과 함께하는 워크숍, 마을의 수리·수선 장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고치고 만드는 수리·수선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리앤업숍의 특징은 마을의 자생적인 주민모임이나 조직이 보유한 공간을 활용하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온 마을조직과 새활용 문화 확산의 협력관계를 이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필요성의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리앤업숍’은 단순한 새활용 매장에 머물지 않고 자원순환 문화 체험의 살아있는 교육장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재활용과 새활용이 세련되고, 가치 있는 활동임을 알리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리앤업숍’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마을 장인과 함께 하는 수리·수선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리앤업숍’의 개소식은 새롭게 제작된 ‘리앤업숍’의 현판식을 포함해 마을의 수리/수선 장인들이 참여하여 시민들이 가져온 생활소품을 수선하고 간단한 수리방법을 현장에서 교육하고 다양한 새활용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리앤업숍’을 이끌어온 서울시 자원순환과 최규동 과장은 “리앤업숍은 시와 마을의 자생조직이 협력하여 지역에 적합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서울새활용플라자와 리앤업숍의 확대시행 그리고 앞으로 조성될 자치구 단위의 리앤업사이클플라자까지 조성되면 자원순환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개소식이 시민주도의 자원순환도시 서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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