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신인가수 민서가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에 이어 11월호에도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두 달 연속 같은 가수가 노래를 부른 것은 지난 2010년 '월간 윤종신'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27일 오전 0시 민서의 '널 사랑한 너'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10월호 '처음'이 첫 이별을 담은 노래라면, 11월호 '널 사랑한 너'는 이별하게 된 이유를 그린 노래다. 윤종신은 두 곡이 전혀 다른 스타일이면서도 연결돼 있기를 원했고, 한 가창자가 완전히 다른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 시도를 했다.

   
▲ '널 사랑한 너'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널 사랑한 너'는 이기적인 연인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이근호가 작곡했다.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편곡에 참여해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완성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윤종신은 "민서는 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때도 느꼈지만, 무궁무진한 매력이 있는 가수다. 민서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호와 11월호를 모두 들어보면 알겠지만, 전혀 다른 창법과 다른 감정 표현으로 두 노래를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 '널 사랑한 너'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민서는 지난 24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이팝)를 통해 "두 달 연속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우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를 불렀던 게 기억에 남는다.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일이고, 영화관에서 제 목소리가 울렸을 때 기분이 벅찼다"고 답했다.

이어 "제 첫 솔로곡이 나온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일도 빼놓을 수가 없다"며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민서는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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