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배우 박해수 서예지 주연의 ‘양자물리학’이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개봉 전부터 일명 '버닝썬 사태'와 비슷한 맥락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양자물리학'이 개봉 후, '버닝썬 사태'를 넘어 '검찰 개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또 한 번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개봉한 '양자물리학'은 검찰 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양자물리학'은 현실과 뗄 수 없는 이야기들로 '현실 영화'라는 반응과 함께 뜨거운 긍정적인 입소문을 이어가는 중이다. 개봉 일주일이 지난 오늘, 검찰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양자물리학'은 또 다른 서막을 기다리고 있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양자물리학'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개봉 당시보다 더 커진 목소리로 영화가 담은 사건과 메시지가 현실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생겨난 의외의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검찰을 너무 비관적으로 그려냈다"며 비판하는 여론도 물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양자물리학'은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파티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찬우(박해수)는 이 마약 파티가 연예계는 물론 검찰과 정치 권력까지 연루된 거대 스캔들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중 이와 같은 모든 스토리들이 현실과 일맥상통하게 맞아 떨어진다. 클럽 버닝썬을 중심으로 밝혀진 각종 마약 문제와 성 스캔들 여기에 권력 유착형 검찰 비리까지. 그야말로 현실을 예언한 것 같다.

연출을 맡은 이성태 감독은 “개인이 권력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본인의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이 감독의 말을 그대로 내비추며 관객에 또 한 번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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