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서울시 공공미술 축제 '퍼블릭×퍼블릭' 개최

출처: 서울시, '퍼블릭×퍼블릭'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10월 4일 서울시가 공공미술 축제 '퍼블릭×퍼블릭'을 개최한다.

올해 4회차를 맞은 '퍼블릭×퍼블릭'은 '화합과 참여'를 주제로 예술가의 마을에 찾아온 시민들이 함께 예술작품, 체험, 공연 등을 만들어나가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가의 마을 구조를 설계한 그룹 '무소속연구소'와 작가 '최민석',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한 작가 '김형관'과 '김태중'과 '조은필', 축제를 진행하고 안내할 배우 '클라운'과 극단 '벼랑끝날다'가 100명의 시민 예술가와 함께한다.

무소속연구소 그룹과 최민석 작가는 산업 현장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근, 플라스틱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사용하여 예술가의 마을을 조성했다. 마을에 설치된 모든 조형물도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스템 비계 등을 재료로 한다.

김형관, 김태중, 조은필 작가는 마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각 작품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형관 작가의 '당신의 낯선 땅'은 다양한 색채를 가진 구조물로 예술가의 마을 입구에 설치하여 입장 시 극적인 공간변화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김태중 작가의 '파랑'은 시민들이 쉬어가는 놀이터 공간에 드로잉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은필 작가의 'Beyond the time'은 강철과 그물로 이루어진 작품에 시민들이 비눗방울을 이용하여 색칠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클라운과 벼랑끝날다는 예술가의 마을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배우들의 지도에 따라 춤을 추는 '피지컬 댄스',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이루는 '멸치 떼',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변형시킨 퍼포먼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준비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한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공공미술축제의 '화합과 참여' 주제에 맞춘 예술작품,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 예술가의 마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 공공미술 축제 '퍼블릭×퍼블릭'은 오는 10월 4일(금)부터 10월 5일(토)까지 잠실 종합운동장(인라인하키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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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공미술 축제, '퍼블릭×퍼블릭' 개최

오는 10월 4일 서울시 공공미술 축제 '퍼블릭×퍼블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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