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화문 집회, 집회 시간, 규모, 주최 등

출처:연합뉴스 / 28일에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자유한국당 주최 대규모 규탄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자유한국장 황교안 대표는 지난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와 우리 당은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 개천절에 열리는 범정부규탄대회에서 분노한 민심의 현주소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며 “끝끝내 국정을 내팽개치고 조국(법무부 장관) 지키기, 진영 지키기에 목을 맨다면 거센 민심이 이 정권을 뒤엎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친문 세력이 조국과 이 정권이 저지른 불의와 불공정에는 눈을 감고 도리어 검찰을 겁박했다”며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 인민재판을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개천절날 범국민 규탄집회를 통해 분노한 민심의 현주소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3일 광화문 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집회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2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58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소속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서 적게는 150명에서 많게는 400명까지 집회동원령을 내렸다고 한다. 태풍 ‘미탁’은 내일 한반도를 관통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내일 강제 동원될 관제데모를 주도할 일이 아니라, 자당 당원들의 안전과 태풍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바 동원설, 집회 총동원령 등 집회 규모를 두고 벌어지는 논란은 지난달 28일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인 200만명을 주최측이 집계하며 일어났다. 한국당 등 보수진영은 최대 5만명으로 집회 규모를 추정하며 양측의 엇갈린 주장이 시작됐다. 

한편, 경찰은 "집회 인원을 공개했을 경우 여러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집회 참가인원 집계를 비공개하는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3일 개천절 집회는 광화문광장에서 1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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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광화문 집회, 검찰개혁 vs 조국규탄, 집회 시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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