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국가에서 공연된 '심청', 화려함과 감동선사
비교적 생소한 발레 공연을 '심청전'의 내용으로 친숙하게

출처 : 예술의전당홈페이지, 발레 심청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니버셜발레단의 '심청'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시작 시간은 11일 19시 30분, 12일 15시와 19시 30분, 13일 15시이며 공연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다.

'심청'은 지난 2001년 한국 발레 공연 최초로 미국 3대 극장(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에 입성했으며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15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공연을 했다.

출처 :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연의 내용은 '심청전'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인당수 선상의 '선원들의 군무'를 주제로 1 막이 시작된다. 어머니를 여읜 심청이 눈먼 아버지 심봉사를 봉양하던 중 공양미 삼백 석을 시주하면 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스님의 말에 심청은 인당수에 몸을 던지게 된다.

2막은 바닷속에 빠진 심청이 용궁으로 가 용왕을 마주하며 용왕은 심청과 같이 살기를 청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찬 심청은 육지로 보내줄 것을 부탁하고 그녀의 효심에 감동한 용왕은 심청을 연꽃에 태워 육지로 보낸다.

3막은 심청이 육지로 다시 올라온 후의 이야기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연꽃이 왕에게 진상되고 심청의 얘기를 듣고 감동한 왕은 맹인잔치를 열어 삼봉사를 찾아낸다. 그리고 심봉사와 심청의 재회가 이루어지며 심봉사와 나머지 맹인들이 눈을 뜨는 기적이 펼쳐지며 극은 마무리된다.

뉴욕 타임스에서는 발레 '심청'의 스토리텔링과 화려함을 극찬했으며 이외에도 발레를 통한 감동과 시각적인 풍성함을 칭찬하는 평들이 많았다. 또한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기에 공연을 이해하기가 쉬워 많은 대중들이 발레 공연에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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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발레단의 발레 '심청'... 심청전을 바탕으로한 이야기

15개 국가에서 공연된 '심청', 화려함과 감동선사
비교적 생소한 발레 공연을 '심청전'의 내용으로 친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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