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악천후 등으로부터 안전한 실내 스포츠 환경 조성 기여
2023년까지 600여 개의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확대, 보급할 계획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의 기술개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하는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의 '우수성과 100선'은 정부 연구개발 과제 63,700여 개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하지만 스포츠 분야의 연구개발 과제가 우수성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미세먼지, 악천루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을 문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다종목 공(Ball) 동작과 충돌 인식 기술, 다종목 스포츠 인체 추적 기술 등을 개발해 기술 이전 11건과 50억 원 이상의 사업화 실적을 달성했다. 

문체부는 이번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17년부터 초등학교 스포츠 현장에 적용했으며, 올해도 112개교에 추가로 보급하고 있다. 문체부는 학생들이 악천후에서도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2023년까지 600여 개의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세먼지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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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스포츠실',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미세먼지, 악천후 등으로부터 안전한 실내 스포츠 환경 조성 기여
2023년까지 600여 개의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확대, 보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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