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글주간 행사' 8~9일 진행
'2019 한글가족 축제' 5일~9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
'2019 한글주간 행사', 8~9일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

출처: Pixabay, 한글날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10월, 개천절과 함께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이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재정 및 반포된 것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26년 음력 29일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으며, 광복 이후에는 양력 10월 9일로 확정, 지난 2006년부터는 국경일로 지정이 되었다.

한글은 세계의 모든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글자를 만든 원리와, 창제한 인물, 반포일을 모두 알고 있는 언어로, 기존의 문자를 모방하지 않고 사람의 발음 기관과 우주의 형상을 본떠 만든 독특하고도 과학적인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다.

자부심을 갖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한글을 두고, 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국경일로 지정된 한글날. 공휴일로 지정된 탓에, 어린아이를 두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문화행사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기도 하다.

모처럼 쉬는 날인 한글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출처: '2019 한글문화큰잔치' 홈페이지, 아이와 가볼만한곳 한글날 행사

1. '2019 한글문화큰잔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8년부터 한글 주간을 지정한 가운데,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로 1주일 동안 매년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전시와 공연,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2019 한글문화큰잔치'는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2019 한글문화큰잔치'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데, 8일 오후 5시에 비보잉 행사와 크로스오버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후 6시에는 전야제, 오후 7시에는 가수 김태우와 유승우의 축하공연, 오후 8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영화 '말모이'의 상영을 한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는 한글날인 9일부터 진행되는데, 광화문 앞 북측 광장에 조성되어 있는 중앙무대에서는 오후 2시 창작 국악뮤지컬과 아름다운 우리한글을 주제로 한 '벨리댄스'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무용과 성악, 전통무용, 오후 5시에는 우리말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오후 6시에는 전통무용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9일 한글날 세종대왕 상 앞 보조무대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국악 마당극과 가족뮤지컬 '빨간모자', 비보잉이 계획되어 있으며, 오후 3시 30분에는 놀이극 '반쪽이 이야기'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여행 팡파르, 오후 5시에는 재담과 함께하는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출처: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2019 한글가족 축제'
아이와 가볼만한곳 한글날 행사

2. '2019 한글가족 축제'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제 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2019 한글가족축제'를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누구와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8일 진행되는 '2019 한글가족 축제'의 프로그램에는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3시와 4시에 각각 진행되는 특별해설 '한글은 왜 한글일까?'가 진행되며,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전시실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숨은 보물 찾기'가, 박물관 일대에서는 '세종대왕을 찾아라'의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잔디마당에서는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과 오후 4시에는 마임 및 마술의 소규모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한글의 큰 스승 전시 연계 '연극놀이'가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한글날인 오는 9일에는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교육 프로그램 '붓으로 만나는 한글'을 시작으로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공연 '아름다운 우리 선율, 빛나는 우리 한글', 오후 2시 공연 '남북의 환희', 오후 3시 공연 전통 액션 연희극 '쌈 구경 가자', 오후 4시 공연 '한글의 꿈'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9일 진행되는 '한글가족 축제'에는 이벤트 '숨은 보물 찾기'와 '세종대왕을 찾아라', 특별해설 '한글은 왜 한글일까?'와 '어린이 해설사의 특별해설', 큐레이터 대화 '한글의 큰 스승'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출처: 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 '한글, 서울을 담다'
 아이와 가볼만한곳 한글날 행사

3. '2019 한글주간 행사' 

8일과 오는 9일, 시민청, 광화문 광장, 서울 도서관 등에서는 한글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글의 우수성과 함께 한글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행사 첫 날인 8일에는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민청 바스락 홀에서 진행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언의 차별 언어 관련 토론이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9일에는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일대에서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 마련된 간이 벽 글귀 '한글 사랑해'에 맞춰 꽃을 꽂는 '한글날 시민 꽃 바치기' 행사가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약 30분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포용과 차별 언어를 경험한 사례를 발표하는 '다다다 발표대회'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데, 시민들이 경험한 포용과 배려의 언어(1부문), 배척과 차별 언어(2부문),에서 각각 우수자를 선정하여 시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

'2019 한글주간 행사' 8~9일 진행
'2019 한글가족 축제' 5일~9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
'2019 한글주간 행사', 8~9일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

아이와 가볼만한곳 한글날 행사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