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연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이다. 등장인물은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지이수,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 고두심 등이다.
특히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아름다운 배경의 촬영지가 어디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티저 속 동백꽃 필 무렵 배경 '옹산 마을' 촬영지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어촌 마을로 그려지는 옹산은 실제 지명은 아니고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지명이다. 옹산을 배경으로 사용되는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일대 및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알려졌다.
포항시 구룡포 근대문화역 사거리 일대는 포항의 12경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근대 문화역사 거리는 드라마와 함께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룡포 근대 문화역사 거리는 일본인들이 이주해 살았던 곳으로 남아있던 일본식 가옥 몇 채를 포항시에서 복원 및 재단장했다. 현재 가옥 하나가 근대문화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고, 옛 시대 상점, 소학교, 우체통 등을 당시 모습으로 고스란히 재현해두었다.
특히 동백(배우 공효진)의 보금자리이자 동네 술집인 ‘까멜리아'는 구룡포 근대화마을 문화커뮤니티 공간인 '문화마실'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마실'은 현재 포항시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하며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및 판매중이다. 이곳의 관람은 무료이다.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총 40부작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재방송은 KBS2에서 오는 10일(수) 오전 10시 25분부터 11시 35분까지(9-12회), 11일(목) 11시~12시 10분(13-14회), 13일(일) 13시 20분~15시 40분(13-16회)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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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몇부작, 재방송은 언제?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및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