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4일까지 ‘희망선과 함께 걷기’ 7개 프로그램, 25일 영화 ‘와일드’ 무료 상영회, 26일 ‘서대문 에코티어링 챌린지 대회’

▲ 서대문 걷기 축제 ‘트레일 페스타’ 포스터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서대문구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대문 걷기 축제인 ‘트레일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올해 4월부터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 활용 지역서비스’ 사업으로 진행한 ‘트레일 기반 희망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고로 트레일은 오솔길을, 희망선은 주민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만든 보행로를 뜻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서대문구 내 곳곳의 트레일 코스에서 ‘희망선과 함께 걷기’ 7개 프로그램이, 25일 저녁 7시에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미국 서부 종단을 다룬 영화 ‘와일드’ 무료 상영회가, 26일 오후 1∼5시에는 홍제천 길에서 ‘서대문 에코티어링 챌린지 대회’가 열린다.

걷기는 솜다리, 금강초롱, 얼레지, 노루귀A, 노루귀B, 보보, 산보 등 7개 프로그램이 1∼2회씩 진행된다. 길이는 최단 코스가 5.2km에서 최장 코스가 8.1km다. 걷기 소요시간은 모두 3시간 안팎이다.

‘에코티어링 서대문 챌린지 대회’는 초등부, 청년부, 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5개 팀을 시상하며 완주하는 팀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 이번 축제에서는 ‘희망선 활동 사진전’과 ‘트레일 관련 도서 전시회’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걷기 관련 활동 경력을 지닌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 12명을 ‘희망선 활동가’로 뽑아 올해 5월부터 주 1~2회씩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희망선 활동가’들은 서대문구와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걷기 좋은 코스를 개발하고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걷기 활동을 이끌며 건강관리를 도왔다. 이들 활동가와 수강자들은 이번 ‘트레일 페스타’ 걷기 프로그램에 안내자로 함께 참여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깊어 가는 가을, 걷기의 유익함을 체험하며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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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까지 ‘희망선과 함께 걷기’ 7개 프로그램, 25일 영화 ‘와일드’ 무료 상영회, 26일 ‘서대문 에코티어링 챌린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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