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인 축제' 네팔 최대의 힌두교 축제로, 올해는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예정

출처:EPA/NARENDRA SHRESTHA/연합뉴스, 네팔 최대 힌두교 축제 '다사인 축제' 기념식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8일(현지시간) 네팔 바크타푸르의 바라마히니 사원에서 열린 '다사인 축제' 기념식에서 네팔의 한 젊은 신자가 힌두교 여신 두르가에게 바치는 제물로 유등을 어깨에 두르고 앉아 있다.

네팔 최대의 힌두교 축제인 '다사인(Dashain) 축제'는 그레고리력으로는 매년 9~10월에 해당하는데, 매년 네팔 달력 여섯 번째 달의 초승달이 뜨는 날부터 보름달이 뜨는 날까지 15일 동안 진행된다. '다사인'은 악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한 힌두교 여신 두르가(Durga)를 숭배하고 찬양하기 위한 축제로, 힌두교를 믿는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축제 기간 동안 국민들 모두 두르가 여신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린다. 새옷을 장만해 입고 가족들 모두 한자리에 모이고, 걱정과 어려움을 이겨내라는 의미의 축복을 기원하는데, 다사인의 또 다른 명칭인 ‘다사하라’(Dashahara)는 ‘나쁜 기운을 쫓는다’는 뜻을 나타낸다.

네팔 전역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15일 동안 정확한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1일부터 9일까지는 두르가 여신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에 대항해 싸우는 전투를 형상화한다. 10일째 날은 두르가 여신이 악마 마히사수라를 이긴 날로, 염료로 이마에 점을 찍으며 축복을 비는 의식인 '티카'를 통해 서로 축복하고 덕담을 나눈다. 축제 기간 내내 사람들은 두르가 여신을 향한 여러 가지 경배 의식을 행하며, 이 밖에도 연 날리기, 그네 뛰기, 카드 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긴다.

올해는 '다사인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예정이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 네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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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세계] 네팔 여행 힌두교 정통 축제 '다사인 축제' 즐겨요

'다사인 축제' 네팔 최대의 힌두교 축제로, 올해는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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