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오는 9일, '조국 사퇴', '검찰 개혁'을 두고 광화문 광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이와 반대되는 입장의 대규모 집회인 '촛불 문화제'가 같은 날인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다.

검찰 개혁을 응원하는 동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이른바 '서초동 집회' 측에서 한글날인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산업은행 서측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9일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는 총 3부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1부 프로그램의 주제는 '시민들의 참여로 만드는 새로운 정치집회', 2부 프로그램의 주제는 '문파와 함꼐하는 정치신세계 라이브', 3부 프로그램의 주제는 '분노를 모아 여의도를 흔드는 문파의 함성'이다. 

1부 '시민들이 참여로 만드는 새로운 정치집회'에서는 '3분 자유발언대', '함께 만드는 구호', '천하제일 깃발대회', '문파 사생대회', '직접 만드는 손피켓'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2부 '문파와 함께하는 정치 신세계 라이브'에서는 '정치신세계 라이브 공개방송'과 '정치신세계에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이, 3부 '분노를 모아 여의도를 흔드는 문파의 함성'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개혁 강연 영상'과 '국회를 고발한다 PT', '검찰 국회, 야당 규탄 문파의 함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글날인 오는 9일에 예정되어 있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집회에 앞서, 지난 5일에도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해당 집회에서는 '제8차 검찰 개혁 및 조국 수호'를 주제로 열린 집회에서 참여자가 경찰에 연행되지 않으며 '평화집회'라는 수식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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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글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진행
'촛불 문화제'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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