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저항', 정부가 기후 및 생태계 위기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기 위해 2주간 권력 중심부를 평화적으로 장악·차단할 계획

출처:EPA/GLENN HUNT AUSTRALIA AND NEW ZEALAND/연합뉴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멸종저항' 시위운동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8일(현지시간) 붉은 옷을 입은 '멸종저항' 기후 운동가들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멸종저항'은 재앙적인 기후 변화에 맞서 정부로 하여금 혁명적인 대응을 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세워진 비폭력 불복종 운동 단체로,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지난 7일 시작됐다. 

 '멸종저항' UK는 트위터를 통해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는 많은 이들이 2050년이나 2025년이 아니라 지금 당장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호주의 활동가인 제인 모턴도 "우리는 정부가 기후 및 생태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우리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때까지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멸종저항'은 정부가 기후 및 생태계 위기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기 위해 2주간 권력 중심부를 평화적으로 장악·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혁명적인 대응이 앞으로 기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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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세계] 호주 브리즈번, 붉은 옷 입고 '봄의 반란' 시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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